캐나다 정보 27

노 마스크 선언!!! - 캘거리도 위드 코로나 합류!!!

이번 주 월요일 주 정부에서 코로나에 대한 새로운 지침이 발표되었는데, 위드 코로나로 결정한듯합니다. 주 수상 Jason Kenny가 현재 위드 코로나 정책을 펴고 있는 영국, 스웨덴 등의 나라를 언급하며 발표를 시작했기에 대충 예상은 했었습니다. 캘거리 및 앨버타에 국한되며, 아직 캐나다 전체에 대한 지침은 아닙니다. 잘 아시다시피 캐나다의 경우는 보건에 관련된 사항은 주 정부 관할이기 때문에 주마다 입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부로 없어지는 것은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백신 패스 그리고 3월 1일부터는 다음 사항도 없어집니다. 모든 곳에서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에 대한 권고 더 나아가 조만간 모든 자가격리도 사라질 거라 합니다. 예전에는 주위에 아는 사람 중 코로..

캐나다 정보 2022.02.13

이래야 진짜 휴가... 캐나다에서 생각하는 휴가란???

위키백과에서 휴가의 정의를 찾아보았습니다. 휴가(休暇, 영어: vacation, 프랑스어: vacances)는 학교, 회사, 군대 등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쉬는 일을 말한다. 바캉스라는 용어도 사용된다. 한국에서 회사를 다닐 때도 휴가는 있었죠. 신입사원 연수 때 휴가의 종류 및 사용방법이라고 해서 교육도 받았지만 교육은 교육이고, 현실은 달랐습니다. 휴가를 가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죠. 일단은 부서가 바쁘지 않은 시간을 찾는 것도 중요하고, 2주일은 꿈도 못 꾸며, 여기에 휴가 때도 족쇄가 되는 휴대전화… 아무튼 뭔가가 개운하지 못한 구석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다 캐나다라는 나라에서 직장을 다니며 휴가에 대한 개념이 다시 서게 되었습니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입사하자마자 보통 2주에서 3주의 휴가..

캐나다 정보 2022.02.07

할것 없으면 노가다나 하지? 캐나다 에서는 천만의 말씀!!!

캐나다서 건설 쪽 일을 하면서 건설비용이 참 높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자재비가 높게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역시 인건비가 높게 형성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건설 현장 대비 인구 비율이 한국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북미 특유의 건설 노무자에 대한 정책 때문이겠죠. 도제 과정 (Apprenticeship Program)이라 하여 현장에서 일하는 노무자들이 이론과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제공하는 과정인데, 이를 바탕으로 노무자의 레벨을 나누고 그 레벨에 따른 합당한 노무비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캘거리에서는 현장 잡부 (Labourer)로 일을 하더라도 시급이 $20 ~ $25에 이르고 있으며 도제 과정을 모두 이수 후 저니맨 (Journeyman) 자격증을 가지고 ..

캐나다 정보 2022.01.23

캐나다도 2021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실업률이 감소추세로 전환

코로나로 인해 점점 높아지던 실업률이 올해 들어 계속 감소의 추세를 보인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올해 초 9%를 웃돌던 실업률이 차츰 감소의 추세를 보이며 지난달에는 5.9%까지 줄었다는 정부의 통계가 있었습니다. 이는 코로나가 시작되기 이전인 2020년 2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7개월 연속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정규직의 일자리는 줄어드는 대신 정규직의 일자리가 많아지는 건강한 모습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앨버타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7.3%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2020년 12월의 11.1%에 비해 3.8%가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을 2.8% 웃돌고 있는데요. 앨버타가 코로나의 감..

캐나다 정보 2022.01.21

심상치 않은 2022년 캘거리 주택시장 - 당분간 셀러마켓이 지속될듯...

캘거리의 주택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미 가격이 꼭대기까지 올라갔다는 밴쿠버와 토론토에는 비할 바가 안 되지만, 지금은 부르는 것이 값이라고 할 정도로 수요가 많이 몰려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두 도시와 비교하면 아직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당분간 셀러 마켓을 벗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과연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알 수 없지만, 주위에 돌아가는 상황을 고려하면 금세 주택가격이 내려갈 것 같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캐나다의 저출산 문제와 맞물려 이민자들의 유입이 많아지기 때문이라 합니다. 제조업이나 건설업과 같이 많은 인력이 필요한 직종은 늘 인력난에 시달리는데 이를 이민자들로 충당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조기 은퇴를 결심하면서 공백이 더 커지면서 2022년 ..

캐나다 정보 2022.01.20

캐나다 도시별 평균 연봉은 어떻게 될까?

이민을 오거나 유학을 올 때 도시의 결정은 참 중요하지만 난해한 일입니다. 한번 정착한 도시를 다시 떠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심사숙고를 거듭하게 됩니다. 그래도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 책상에 앉아서 클릭 몇 번으로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지만, 자료가 너무 많다 보니 무엇을 믿어야 할지 혼동이 될 때가 많습니다. 과연 제2의 인생을 살아갈 도시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취업률과 연봉이라 생각합니다. 자식의 교육 문제, 안락한 생활 다 좋습니다만, 당장 먹고 살아야 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남들이 천국이라고 부르는 캐나다도 본인에게는 지옥처럼 다가올 수 있으니까요. 얼마전 Insurdinary라는 사이트에서 캐나다 주별 평균 연봉에 대한 글이 ..

캐나다 정보 2022.01.17

참으로 알 수 없는 캘거리의 날씨

캘거리의 날씨는 참으로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어제오늘이 너무 다른 경우가 많아서 늘 온도를 확인하며 살고 있죠. 특히 한겨울에는 -30도로 내려가다 다음날 10도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쉬눅 이라는 따뜻한 바람이 서쪽에서 불어오는 자연현상 때문에 겨우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때아닌 더위로 인해 며칠 상간에 반대의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수요일에 출근하려 온도를 확인하니 아침 온도가 6도까지 내려갔으며, 최고 기온은 어떤가 확인하려 화면을 아래로 내려보니 18도로 나옵니다. 저번 주 토요일만 해도 최고 온도가 다시 35도까지 올라가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이제는 짧은 소매를 입기에는 약간 추운 날씨가 되었습니다. 회사도 에어컨이 아닌 히터가 돌아가기 시작하는지 바깥보다 ..

캐나다 정보 2021.08.21

캐나다의 자동차 유지비용 - 비싼 것 맞나요?

캐나다서 살면서 느낀 것은 한국처럼 대중교통이 발전한 나라도 드물다는 것입니다. 어디건 할 것 없이 지하철 혹은 버스로 대부분 모든 곳을 큰 불편 없이 갈 수 있으며, 택시비 또한 저렴하여 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반면 캐나다는 자가용 없이 대중교통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기에는 너무 불편한 점이 많아 자동차를 가지는 것을 아주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집에 자동차가 몇 대가 있는 사람도 있지만, 모두 다 필요에 의해서 할 수 없이 몇 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자동차 없이 살아간다는 것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자동차를 가짐으로 인해 생기는 이득이 더 크기 때문에 비싼 비용을 지불해가며 운행을 합니다. 자동차를 가지기 시작하면서 기름값, 정비비 등의 부대비용이 발생하는데, 여기..

캐나다 정보 2021.08.17

코로나 자가격리 의무가 권고로 바뀌는 캐나다 앨버타주

어제부로 앨버타주 정부가 코로나 규제 완화에 대한 세부사항을 다시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앨버타 주민의 75.6%가 최소 1차 백신 접종을 했으며 2차까지 모두 마친 인구가 64.3%가 되어 바이러스로 인해 심각한 위험 및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해서 인지 7월 29일 그리고 8월 16일에 각각 시행될 규제 완화 조치를 발표하였는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7월 29일부터는 밀접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의무사항에서 권장 사항으로 바뀌며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이 확진자와 접촉했을 경우 응급시설, 장기 요양 시설 및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는 피하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증상일 경우 더는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없으며, 밀접 접촉자를 알려주는 역학조사도 이제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합니..

캐나다 정보 2021.08.01

캐나다의 끝내주는 환불정책 - 걱정없이 제품 구입

캐나다에서 살면서 가장 놀랐던 점은 Return Policy (환불정책)입니다. 어떤 제품이든 구입 후 정해진 기간 내 가져다주면 두말하지 않고 환불을 해준다는 것이죠. 이웃나라 미국도 똑같은 환불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월마트, 아마존, 코스트코, 베스트바이 등 모든 스토어가 기간은 약간씩 다르지만 같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트코 같은 경우는 전자제품은 3개월, 나머지 제품은 1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이유를 막론하고 바로 환불을 해준다는 것에 놀랐는데 이제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살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정책이라 할 수 있겠죠. 전자제품의 경우라도 개봉해서 사용했더라도 상관없기 때..

캐나다 정보 202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