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장을 보러 갔는데 생 바질이 있길래 카프레제를 만들어 먹어 보았습니다. 원래 이름은 인살라타 카프레제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카프리식(카프레제) 샐러드(인살라타)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카프리는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시칠리아 북쪽에 위치한 섬의 이름으로 작은 휴양 관광 시골 섬이라고 합니다. 요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얇게 썬 토마토와 생 모짜렐라 치즈, 생 바질을 교대로 얹고 소스를 올려주면 끝입니다. 만일 이 재료를 그대로 도우 위에 올려 구우면 피자 마르게리타가 된다고 하네요. 워낙 단순한 요리라 원재료가 맛을 좌우하므로 재료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보통은 바질 가루로 만들어 먹는데, 오늘은 생 바질로 만들었더니 훨씬 맛이 있었습니다. 재료는 아주 간단하죠? 소스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