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의 날씨는 참으로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어제오늘이 너무 다른 경우가 많아서 늘 온도를 확인하며 살고 있죠. 특히 한겨울에는 -30도로 내려가다 다음날 10도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쉬눅 이라는 따뜻한 바람이 서쪽에서 불어오는 자연현상 때문에 겨우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때아닌 더위로 인해 며칠 상간에 반대의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수요일에 출근하려 온도를 확인하니 아침 온도가 6도까지 내려갔으며, 최고 기온은 어떤가 확인하려 화면을 아래로 내려보니 18도로 나옵니다. 저번 주 토요일만 해도 최고 온도가 다시 35도까지 올라가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이제는 짧은 소매를 입기에는 약간 추운 날씨가 되었습니다. 회사도 에어컨이 아닌 히터가 돌아가기 시작하는지 바깥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