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메이터 2

Construction Estimator(에스티메이터)라는 직업의 장점

Construction Estimator(에스티메이터)라는 직업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한국 사람에게는 많은 장점이 있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직장에 다니는 분들은 드물겠죠. 직업 특성상 도면과 스펙을 바탕으로 수량을 산출하여 최종 입찰금액을 결정하는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서 말을 많이 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물론 불가피하게 Subtrade에게 전화를 해 물어봐야 할 것도 있고, 최종 입찰가를 결정하기 위해 여러 회의도 참석해야 하지만 타 직업보다는 언어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건 사실입니다. 직업을 보면 사람 성격이 느껴지는 것일까요? 물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Estimator와 Project Manager는 고유의 느낌이 ..

Construction Estimator(에스티메이터)란 어떤 직업인가?

에스티메이터, 이곳에서 직업을 찾다가 처음으로 접한 단어입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견적 및 입찰 담당이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건물을 지을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서류(?)는 도면과 시방서입니다. 모든 건물은 도면과 시방서를 따라서 만들어지죠. Construction Estimator는 Drawing과 Specification을 바탕으로 수량과 단가산출을 하여 최종 공사비를 책정한 뒤 입찰을 하는 직업입니다. 일위대가, 표준품셈 같은 규격이 없는 이곳인지라 경험치가 꽤 중요한 덕목인 직업이기도 합니다. 보통 Junior, Intermediate, Senior로 직급이 구분되며 모두 Chief Estimator 아래서 프로젝트별로 일을 합니다. 큰 프로젝트의 경우 여러 Estimator가 함께 팀을 이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