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캐나다 건설 7

건축 에스티메이터 (Construction Estimator)는 2가지가 있습니다.

Estimator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말 그대로 무엇에 대한 가격을 추정하는 업무이므로, 다양한 분야에 Cost Estimator가 존재합니다. 건설업에도 에스티메이터는 하나의 직업군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크게 General Contractor와 Subtrade Estimator로 구분이 됩니다. General Contractor Estimator - 공사의 스케줄에 따라 전반적인 금액을 산정하는데, 여기에는 관리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Subtrade Contractor - 해당 공종별로 시공에 소요되는 금액을 산정하는데, 예를 들자면 벽돌, 설비, 콘크리트 등과 같은 공종별 시공금액을 산출합니다. 2021.04.01 - [직업/캐나다 건설] - 건설회사의 분류 (종합건설, 전문건설) 건설회사..

직업/캐나다 건설 2021.04.23 (4)

캐나다에서 건설 현장직의 연봉은 얼마일까?

한국에 방문하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캐나다는 인건비가 높아서 돈을 많이 번다며?”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다 보니, 저 또한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이 얼마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생각난 김에 인터넷을 뒤져보고 계산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아래의 예를 들자면 캐나다 인건비는 한국보다 높은 건 사실이네요. 제가 사는 캘거리의 최저 시급은 $16입니다. 세금 및 기본공제는 제외하고 총임금으로 계산을 해 보겠습니다. 가령 아이폰이 $1000이라고 가정을 할 경우 산술적으로 7.8일만 근무를 한다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한국의 최저 시급은 8,720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편의상 한국도 100만 원의 아이폰을 구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14.33일을 근무해야 구매가 가능하니 단순한 계산을 할..

직업/캐나다 건설 2021.04.12 (2)

3:30에 칼퇴근 하는 캐나다 현장직

캐나다에 처음 도착했을 때 캘거리의 경기는 하늘을 찔렀습니다. 길거리 곳곳에 사람을 모집한다는 간판이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그 당시 좋으신 분의 추천 덕에 저도 처음에 Plumber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Plumber는 건축 설비공이며 물, 가스, 기름, 공조에 관련된 일을 주로 하죠. 한참 일하고 있는데 3:15분이 되니까 장비를 챙기라고 야단법석을 떱니다. 왜? 라고 물으니까, 집에 안 갈 거냐고 반문을 하더군요. 이건 뭐지? 라는 생각에 장비를 챙기고 오전에 작업 지시받던 장소로 가니 모든 Plumber가 장비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3:30이 되자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현장을 떠납니다. 현장의 근무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7:00 오전 작업 시작. 12:00 점심시간 - 점심시간은 30분이 주어집니..

직업/캐나다 건설 2021.04.08 (6)

건설회사의 분류 (종합건설, 전문건설)

가장 일반적으로 회사를 분류하는 방법은 일의 주체가 아닐까 합니다. 전체적인 관리가 임무인가 아니면 실제로 일을 진행하는 주체인가에 의해 분류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도 그러하듯이 이곳 북미 캐나다에서도 똑같은 방식이 적용되어 크게 2종류로 분류가 됩니다. General Contractor - 종합건설회사, 주로 General이라 하며, 공사 전반에 대한 계획 및 관리를 담당하며, 이에 대한 Fee를 받습니다. Subtrade - 전문건설회사, 주로 Sub이라 하며, 실제 공사의 시공을 담당하며, 이에 대한 이윤을 남깁니다. 벽돌, 도장, 포장 등 공종은 실로 무수히 많습니다. 발주처가 공사를 발주하면, General이 공사를 수주하고, General이 Sub에게 공종별로 하도급을 진행합니다. 착공이 ..

Construction Estimator(에스티메이터)라는 직업의 장점

Construction Estimator(에스티메이터)라는 직업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한국 사람에게는 많은 장점이 있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직장에 다니는 분들은 드물겠죠. 직업 특성상 도면과 스펙을 바탕으로 수량을 산출하여 최종 입찰금액을 결정하는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서 말을 많이 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물론 불가피하게 Subtrade에게 전화를 해 물어봐야 할 것도 있고, 최종 입찰가를 결정하기 위해 여러 회의도 참석해야 하지만 타 직업보다는 언어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건 사실입니다. 직업을 보면 사람 성격이 느껴지는 것일까요? 물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Estimator와 Project Manager는 고유의 느낌이 ..

Construction Estimator(에스티메이터)란 어떤 직업인가?

에스티메이터, 이곳에서 직업을 찾다가 처음으로 접한 단어입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견적 및 입찰 담당이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건물을 지을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서류(?)는 도면과 시방서입니다. 모든 건물은 도면과 시방서를 따라서 만들어지죠. Construction Estimator는 Drawing과 Specification을 바탕으로 수량과 단가산출을 하여 최종 공사비를 책정한 뒤 입찰을 하는 직업입니다. 일위대가, 표준품셈 같은 규격이 없는 이곳인지라 경험치가 꽤 중요한 덕목인 직업이기도 합니다. 보통 Junior, Intermediate, Senior로 직급이 구분되며 모두 Chief Estimator 아래서 프로젝트별로 일을 합니다. 큰 프로젝트의 경우 여러 Estimator가 함께 팀을 이루어..

캐나다에서 건설업에 종사한다는 것

캐나다의 캘거리로 와서 일명 전문 건설업체라 할 수 있는 Subtrade에서 2년, 종합건설회사인 General Contractor에서 9년 동안 Estimator로 일을 하게 되었네요. 지금 보니 한국에서보다 캐나다에서의 직업경력이 더 길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영어냐 한국어냐의 차이일 뿐이지 어디서건 일을 한다는 건 다 똑같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낯설게 느껴졌던 많은 일도 반복이라는 마법에 의해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어느덧 부서에서 중고참이 되어 버렸네요. 이젠 프로젝트를 할당받을 때 예전의 설렘은 온데간데없어진 지는 오래고, 과연 이번 일은 간단한 것인가 아니면 귀찮게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은지를 따져본 후, 혼자서 좋은 아니면 좋지 않은 프로젝트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