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보 21

참으로 알 수 없는 캘거리의 날씨

캘거리의 날씨는 참으로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어제오늘이 너무 다른 경우가 많아서 늘 온도를 확인하며 살고 있죠. 특히 한겨울에는 -30도로 내려가다 다음날 10도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쉬눅 이라는 따뜻한 바람이 서쪽에서 불어오는 자연현상 때문에 겨우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때아닌 더위로 인해 며칠 상간에 반대의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수요일에 출근하려 온도를 확인하니 아침 온도가 6도까지 내려갔으며, 최고 기온은 어떤가 확인하려 화면을 아래로 내려보니 18도로 나옵니다. 저번 주 토요일만 해도 최고 온도가 다시 35도까지 올라가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이제는 짧은 소매를 입기에는 약간 추운 날씨가 되었습니다. 회사도 에어컨이 아닌 히터가 돌아가기 시작하는지 바깥보다 ..

캐나다 정보 2021.08.21 (7)

캐나다의 자동차 유지비용 - 비싼 것 맞나요?

캐나다서 살면서 느낀 것은 한국처럼 대중교통이 발전한 나라도 드물다는 것입니다. 어디건 할 것 없이 지하철 혹은 버스로 대부분 모든 곳을 큰 불편 없이 갈 수 있으며, 택시비 또한 저렴하여 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반면 캐나다는 자가용 없이 대중교통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기에는 너무 불편한 점이 많아 자동차를 가지는 것을 아주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집에 자동차가 몇 대가 있는 사람도 있지만, 모두 다 필요에 의해서 할 수 없이 몇 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자동차 없이 살아간다는 것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자동차를 가짐으로 인해 생기는 이득이 더 크기 때문에 비싼 비용을 지불해가며 운행을 합니다. 자동차를 가지기 시작하면서 기름값, 정비비 등의 부대비용이 발생하는데, 여기..

캐나다 정보 2021.08.17 (6)

코로나 자가격리 의무가 권고로 바뀌는 캐나다 앨버타주

어제부로 앨버타주 정부가 코로나 규제 완화에 대한 세부사항을 다시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앨버타 주민의 75.6%가 최소 1차 백신 접종을 했으며 2차까지 모두 마친 인구가 64.3%가 되어 바이러스로 인해 심각한 위험 및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해서 인지 7월 29일 그리고 8월 16일에 각각 시행될 규제 완화 조치를 발표하였는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7월 29일부터는 밀접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의무사항에서 권장 사항으로 바뀌며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이 확진자와 접촉했을 경우 응급시설, 장기 요양 시설 및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는 피하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증상일 경우 더는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없으며, 밀접 접촉자를 알려주는 역학조사도 이제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합니..

캐나다 정보 2021.08.01 (8)

캐나다의 끝내주는 환불정책 - 걱정없이 제품 구입

캐나다에서 살면서 가장 놀랐던 점은 Return Policy (환불정책)입니다. 어떤 제품이든 구입 후 정해진 기간 내 가져다주면 두말하지 않고 환불을 해준다는 것이죠. 이웃나라 미국도 똑같은 환불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월마트, 아마존, 코스트코, 베스트바이 등 모든 스토어가 기간은 약간씩 다르지만 같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트코 같은 경우는 전자제품은 3개월, 나머지 제품은 1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이유를 막론하고 바로 환불을 해준다는 것에 놀랐는데 이제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살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정책이라 할 수 있겠죠. 전자제품의 경우라도 개봉해서 사용했더라도 상관없기 때..

캐나다 정보 2021.07.21 (12)

빈병 팔아서 $75 벌었어요

오늘은 빈병과 캔을 팔아 무려 $75를 벌어들였습니다. 참 웃긴 것이 제가 낸 돈을 돌려받은 것뿐인데 왜 이리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공돈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라 할까요? 캐나다에서는 음료나 주류를 구입할 때 작은 병이나 캔은 10센트, 그리고 용량이 1리터가 넘는 패키지는 25센트씩 추가로 지불을 해야 합니다. 만약 맥주 24캔을 산다면, 2달러 40센트를 추가로 내야 한다는 이야기죠. 이렇게 먼저 지불한 금액은 후에 바틀 디포 (Bottle Depot)로 빈병을 들고 가서 다시 돌려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휴지통을 뒤져 빈병을 모으는 노숙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도네이션을 빈병으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빈병이나 캔은 쓰레기가 아닌 현금으로 간주됩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빈..

캐나다 정보 2021.07.12 (12)

7월 5일은 마스크 해방의 날 - 캘거리

오늘 회사에 출근했는데 본사로부터 이메일이 왔습니다. 캘거리시의 방침에 따라 회사도 오늘부터 마스크 착용의 의무를 없애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캘거리는 7월 5일 자로 마스크 착용 조례를 폐지했습니다. 앨버타주 정부에서는 이미 7월 1일부터 마스크 의무화를 폐지하였으나 캘거리시에서는 7월 말까지 의무화하도록 권고하였으나, 다시 5일부로 해제하자는 조례안이 다시 상정되어 10대 4로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앨버타주 확진자가 23명으로 집계가 되었으며, 최근 두 자리 숫자에 머물고 있는 것도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합니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2,271명으로 집계된 5월 5일 이후로 아주 가파른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곳에서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는 것은 아니고 캘거리시에서 운영하는..

캐나다 정보 2021.07.09 (10)

우박으로 외벽 사이딩에 생긴 구멍 - 교체까지 4개월

열 돔 현상이 폭우로 인해 없어졌습니다. 그동안 36도의 기온에서 살아가려니 많이 힘들었습니다. 아는 친구가 한국은 39도까지도 오르는데 36도로 뭘 그러냐고 하던데, 캐나다에는 아직 선풍기가 없는 집도 많으며, 에어컨이 설치된 집은 아주 드물게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갑작스러운 더위에 모두 당황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죠. 폭우로 인해 열 돔이 없어진 것까진 좋은데, 큰 우박과 함께 내린 폭우라 여기저기 피해가 있었네요. 여기서는 Hail Damage라고 하는데요,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볼 경우 이런 표현을 씁니다. 가장 많은 부분은 지붕과 외벽으로 큰 우박이 내리는 경우 지붕에 피해를 줘 지붕 전체를 갈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번 폭우로 피해 사례가 발생한 듯합니다. 저는 작년에 지붕을 교체했는데..

캐나다 정보 2021.07.07 (8)

화이자 2차 접종 일주일 후

저번 토요일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했으니 일주일이 지났네요.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앨버타주 정부에서는 스탬피드를 개최하기 위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려 안간힘을 쓴 덕에 생각보다 일찍 2차 접종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2차 접종 등록도 가능한 날이 되어 접속해보니, 몇만 명이 대기하는 중이라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 무사히 백신 접종 날짜를 예약한 뒤 백신 맞을 날만 기다렸습니다. 역시 무엇이든 집과 가까운 게 최고라, 1차 접종 때와 같은 장소로 예약을 하고 날짜가 오기만 기다렸죠. 드디어 2차 접종 날 운전을 해 도착했더니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수많은 대기 인원이 입구까지 늘어서 있습니다. 1차 때는 화이자만 주던 것과 달리 2차 때는 화이자와 모..

캐나다 정보 2021.07.04 (6)

열 돔 (Heat Dome)으로 죽다 살아난 캘거리

오늘까지 약 일주일간 그야말로 찜통에서 살았습니다. 뉴스에도 나왔다던데 아메리카 서부는 일명 열 돔 (Heat Dome)이라 하여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치렀는데요. Heat Dome은 지상 5∼7km 높이의 대기권 중상층에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하거나 아주 서서히 움직이면서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둬 더위가 심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고기압에서 내려오는 뜨거운 공기가 마치 돔(반구형 지붕)에 갇힌 듯 지면을 둘러싸기 때문에 평균기온보다 5~10도 높은 기온이 며칠 동안 이어진다고 합니다. 캘거리는 원래 추운 동네라 한여름에도 30도를 넘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이번에는 100년 만에 한번 올까 말까 하는 날씨를 경험했습니다. 아래의 캘거리 평균 날씨를 보면 이번 더위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이 가실 것입니다..

캐나다 정보 2021.07.03 (11)

캘거리 - 7월 1일부터 모든 코로나 규제 해제 발표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 캘거리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주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최소한 한 번의 백신을 접종한 주민이 70%를 넘겼으며 6월 23일 현재 2차 접종까지 마친 인구도 30%를 넘겼다고 합니다. 68%까지는 쉽게 도달했는데, 70%까지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는데, 이곳에서도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인구가 있긴 하나 봅니다. 어쨌든 백신의 효능 덕분인지 한때 2,000명까지 치솟던 하루 확진자가 어제는 57명으로 집계가 되었는데, 아직 코로나와의 싸음이 끝나지 않았으나 나름대로 의미 있는 수치가 아닐까 합니다. 이로 인하여 7월 1일부터 모든 실내 모임 규제가 해제되며, 심지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없어지는 등 사실상 지금껏 규제가 없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격리는 지속이 될 것..

캐나다 정보 2021.06.2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