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보

캐나다 도시별 평균 연봉은 어떻게 될까?

규우 2022. 1. 17. 11:09

이민을 오거나 유학을 올 때 도시의 결정은 참 중요하지만 난해한 일입니다.

한번 정착한 도시를 다시 떠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심사숙고를 거듭하게 됩니다.
그래도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 책상에 앉아서 클릭 몇 번으로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지만, 자료가 너무 많다 보니 무엇을 믿어야 할지 혼동이 될 때가 많습니다.

과연 제2의 인생을 살아갈 도시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취업률과 연봉이라 생각합니다.
자식의 교육 문제, 안락한 생활 다 좋습니다만, 당장 먹고 살아야 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남들이 천국이라고 부르는 캐나다도 본인에게는 지옥처럼 다가올 수 있으니까요.

 

 

얼마전 Insurdinary라는 사이트에서 캐나다 주별 평균 연봉에 대한 글이 있길래 가져와 봤습니다. 2021년 9월 자료라 하니 그나마 최신 자료일테고, 이에 의하면 평균 연봉은 아래와 같습니다.

Alberta – $61,865 (an increase of 3.8% )
British Columbia – $53,416 (an increase of 5.6% )
Manitoba – $49,661 (an increase of 0.1 percent)
Newfoundland and Labrador – $55,508 (+2.3)
Nova Scotia – $48,470 (an increase of 4.3 percent)
New Brunswick – $49,511 (+2.9 percent)
Northwest Territories – $77,670 (+5.4 percent )
Nunavut - $87,355 (an increase of 20.1 percent)
Ontario – $55,524 (up 3.8% )
Prince Edward Island – $45,912 (+3.6 percent )
Quebec – $51,735 (+4.8%)
Saskatchewan – $54,371 (an increase of 1.9 percent)
Yukon – $61,812 (an increase of 5.0 percent)


제가 사는 앨버타주가 Territory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연봉이라고 나와 있네요. 집값도 밴쿠버, 토론토에 비해 높지 않고 5%의 세금을 유지하는 데다, 연봉도 가장 높다 하니, 저 같은 월급쟁이에게는 캘거리나 에드먼튼이 그나마 살기가 적당한 도시인 것 같고, 이것으로 온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다행입니다.

실제로 요즘 젊은 층에서 밴쿠버, 토론토는 집값이 너무 비싸 연봉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서 캘거리로 넘어온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리는데, 그나마 캘거리와 에드먼튼이 아직 집값에 대한 부담이 큰 도시에 비해 덜한 것 같은데, 뭐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