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처음 도착했을 때 캘거리의 경기는 하늘을 찔렀습니다. 길거리 곳곳에 사람을 모집한다는 간판이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그 당시 좋으신 분의 추천 덕에 저도 처음에 Plumber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Plumber는 건축 설비공이며 물, 가스, 기름, 공조에 관련된 일을 주로 하죠. 한참 일하고 있는데 3:15분이 되니까 장비를 챙기라고 야단법석을 떱니다. 왜? 라고 물으니까, 집에 안 갈 거냐고 반문을 하더군요. 이건 뭐지? 라는 생각에 장비를 챙기고 오전에 작업 지시받던 장소로 가니 모든 Plumber가 장비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3:30이 되자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현장을 떠납니다. 현장의 근무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7:00 오전 작업 시작. 12:00 점심시간 - 점심시간은 30분이 주어집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