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기타 이론 3

스케일의 기본 - 펜타토닉 스케일 (Pentatonic Scale)

펜타라는 말의 어원처럼 펜타토닉 스케일(Pentatonic Scale)은 5 음계로 구성된 스케일을 의미합니다. 예전 음악 시간에 국악은 "궁-상-각-치-우" 총 5개의 음계로 구성되어 있다고 배운 기억이 나는데, 서양에서도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만든 5 음계를 이용해 지금도 수많은 연주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참 신기합니다. 동서양 어디에서나 음악에 대한 느낌은 비슷해서 그런 것일까요? 펜타토닉 스케일 펜타토닉 스케일은 기타 연주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스케일이며, 고전 기타 명곡에 나오는 수많은 기타 연주가 이 스케일에 바탕을 두고 연주가 됨을 보면 이 스케일 하나만 알고 있어도 거의 모든 곡을 무리 없이 연주할 수 있다고 봐야겠죠. 기본적으로 4도와 7도를 제외한 음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도-레-..

스케일 블록이란?

기타와 같이 현으로 구성되고, 현을 눌러가며 연주하는 악기는 하나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줄의 길이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구조라 플랫을 바꿀 때마다 음이 달라지기 때문에 Key가 변경되어도 변경된 높낮이의 숫자만큼 플랫을 옮겨서 연주한다면, 큰 변화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패턴이나 모양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이용한 것이 스케일 블록이며, 하나의 Key에서 나오는 수많은 운지의 패턴들로 구성된 하나의 집합체라 할 수 있습니다. 애드립 이를 얼마만큼 폭넓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연주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다양한 연주라는 것은 원하는 음을 만들어 내기 위해 쉬운 운지법을 찾아내는 것이라는 표현이 적당하겠네요) 기본 스케일 이미 앞에서 말씀드린 C Major 혹은 A Minor(이제부..

스케일 블록을 시작하기 전에

애드립은 기타 연주의 꽃이라고 할 수 있죠. 속주는 물론이고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다양한 애드립 존재합니다. 물론 음악을 깊이 있게 학습한 분들이 원하는 스토리에 따라 애드립을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각본 없이 일명 잼(Jam)이라고 하는 즉흥연주에서 기가 막히게 맛깔난 연주를 뽑아내는 경우를 보면 그저 감탄사만 나올 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연주를 할 수 있는 기술은 별거 없습니다. 음악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하나의 규칙만 이해한다면 바로 실전에 적용이 가능한 참 신기한 이론(?)입니다. 위의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스케일 블록이라는 것인데, 이는 기타 운지의 집합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스케일 블록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곡의 분위기에 맞는 즉흥연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