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특히 캘거리에 살다 보면 아쉬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다가 멀리 있다 보니 싱싱한 해산물을 구하기 힘들다는 것인데요. 바다가 자동차로 12시간 걸리는 이곳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바란다는 것은 욕심이겠죠. 그나마 냉동된 해산물로 아쉬움을 달래곤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국서 친구들과 즐겨 먹던 회도 여기서는 언감생심이죠. 날것으로 무엇을 먹는다는 게 익숙하지 않은 이곳 음식 문화까지 겹치다 보니 한국에서 친구들과 즐겨 먹던 광어, 우럭 같은 음식은 그저 한국에 가면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한인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이런 게 냉동고에 있네요. “광어회”라고 큼지막이 적힌 글이 한눈에 확 들어옵니다. 가격이 $39.99라는데 사실 너무 먹고 싶어서 마트에서는 가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