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이라 유튜브를 검색하다 우연히 88년 올림픽 주제가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들었습니다. 80년 모스크바, 84년 LA 올림픽이 자유, 공상 진영의 보이콧으로 인해 반쪽짜리 올림픽으로 치러졌다고 하면 88년 서울 올림픽은 이념을 떠나 스포츠로 전 세계가 하나가 된 올림픽으로 역사의 한 획을 장식한 스포츠 축제였습니다. 또한 제 기억으로는 최초로 선진국이 아닌 개발도상국에서 개최된 올림픽이었다는 것입니다. 81년 어느 아침 아버지가 서울에서 올림픽을 개최하기로 결정되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올림픽이 뭔데요 라고 되물어 봤던 기억도 나네요. 86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로 인해 탄력을 받은 우리나라는 88년 세계적인 행사도 아주 성공적으로 마치며 그 당시 한국이 어디인지도 모르던 사람들에게 확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