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일상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이 있는 워터튼 레이크 (Waterton Lakes)

규우 2021. 4. 24. 12:50

캘거리 동쪽으로 밴프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록키마운틴 국립공원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이 있다면 남쪽 미국과 국경이 맞닿아 있는 워터튼 레이크 국립공원 (Waterton Lakes National Park) 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캘거리에서 남쪽으로 약 3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으며 경치는 물론이거니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자동차 타고 남쪽으로 뻗은 길을 가면 이곳도 어김없이 록키산맥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앨버타주 어디를 가도 항상 볼 수 있다니 크기가 엄청난 모양입니다.

 

파랗게 물든 대지와 달리 산봉우리는 아직 겨울인가 봅니다.

 

이렇게 달려 입구에 다다랐습니다.

 

하늘을 보니 새가 여유롭게 하늘을 날고 있네요

 

호숫가에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은 자연에 묻혀 아주 평온한 모습을 하고 있네요.

 

마을은 늘 그렇듯이 동물들이 아무렇지 않다는 듯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습니다.

아무 간섭 없이 그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사실 아는 분이 같이 한번 가자고 해서 간 것이라 많은 것을 담지 못했네요

돌아오는 길에는 넉넉하게 시간을 가지고 방문하지 못한 것이 후회됩니다.

 

이곳에는 산책코스도 있고 볼 것도 많다고 하니, 다음에는 시간을 좀 넉넉히 잡고 다시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 평온하다고 느낀 워터튼 레이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