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보

캐나다, 화이자 접종 가능한 연령이 1971년생까지 낮아졌습니다.

규우 2021. 4. 30. 11:20

오늘 코로나 백신에 대한 새로운 뉴스가 있었습니다.

 

제가 있는 앨버타주 발표 내용이며, 다른 주의 스케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내일부터 71년생까지 화이자, 모더나 중 선택해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앨버타 정부에서 계획 중인 예방접종 순서입니다.

 

현재 2D까지 내려왔으니 조만간 모든 사람이 접종대상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그리도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그룹 2D의 내용을 보면 생일이 1957년에서 1971년까지의 주민과, 1986년까지의 원주민이 접종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빨리 순번이 돌아온 것은 이번 달 6일부터 시행된 40세까지는 아스트라제네카를 예약 혹은 예약 없이 접종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사람이 접종을 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약 100,000 도스가 남아있지만, 현재 모두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하네요.

또한 지금 연방정부에서는 예약 없이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할 수 있는 연령을 30세까지 낮추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주 정부에서는 물량 부족으로 인해 이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발표가 있었습니다.

 

연방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6월 말에 400만 도스가 다시 캐나다로 들어온다고 하지만 앨버타, 그리고 캘거리에 얼마만큼의 양이 할당될지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도착해 10만, 20만, 30만 도스로 공급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니 희망을 품어봐야겠습니다.

 

오늘 앨버타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048명으로 집계가 되었고, 제가 있는 캘거리는 8,962명이 감염 중으로 집계가 되었는데 변이 바이러스 이후로 점점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네요.

현재 캐나다는 주 경계마다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으며, 다른 주의 방문도 엄격히 금지되어 허가 없이는 통과할 수 없습니다.

 

오늘 정부의 발표 때 질의응답 시간 중 상공인 대표가 2년 동안 너무 많은 희생을 강요당했다며 불만이 토로하였으며, 정부도 빠른 백신 접종만이 유일한 돌파구라 여기는지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를 돌파해서 걱정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빠른 백신 접종에 걱정스러운 마음이 약간 누그러집니다.

 

앨버타주는 4월 28일 자로 약 34%의 백신 접종이 이루어졌으며 19%는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나오네요.

 

빨리 전 세계 모든 분이 백신을 접종해서 하루빨리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