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한국과 다른 점은 연방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주마다 자치를 허용하고, 연방정부는 외교, 국방, 통화 등 국가적 사안만 관리합니다.
교육의 경우는 주 정부 소관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주마다 다른 커리큘럼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캘거리는 자녀의 입학 연령이 되면 크게 6가지 학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Public Schools - 공립학교
Separate Schools - 가톨릭 혹은 기독교 교육을 포함하는 학교
Francophone Schools - 부모 중 한 명이 불어가 모국어이거나 불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이 등록 가능
Private Schools - 사립학교
Charter Schools - 특수 목적을 가지고 운영하는 공립학교
Home Education -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교육과정을 이수
위에 나열된 학교 중 Private Schools는 학비 전액을 부모가 부담해야 하며, 나머지는 공립이므로 학비가 없습니다.
Home Education은 학업에 필요한 책, 문구 등의 영수증을 제출하면 1년에 $850까지 지원이 됩니다.
K-12라 하여 유치원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Kindergarten으로부터 12학년까지 해당하는 과정은 모두 의무교육이며, 정식 교육과정의 시작인 Kindergarten은 학기 시작이 9월이며 보통 만으로 5살 반 정도의 나이에 입학하게 됩니다.
아래의 장소에서 신입생 등록을 하며, 시민권자에 비해 영주권자, 워크퍼밋 소유자가 약간 더 번거롭습니다.
시민권자: 커뮤니티별로 지정된 학교에서 등록
영주권자, 워크퍼밋 소지자: 교육기관마다 지정한 장소로 방문해 등록
캘거리의 경우 모든 커뮤니티마다 공립, 가톨릭 학교가 있기 때문에 두 가지가 가장 일반적인 공립학교로 여겨지고 있으며, 거주지와 가장 가까운 공립 혹은 가톨릭 학교 중 하나를 선택해서 입학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Private, Charter School의 경우 거주지와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많은 시간을 대기자 명단에 올려둔 채 자신의 순번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교는 Elementary School, Joiner High School, High School로 구분되며, High School의 경우 10-12학년으로 이루어지지만 각 교육기관에 따라 Elementary School을 Kindergarten - 4학년 혹은 Kindergarten - 6학년까지 구분하기도 합니다.
6종류의 학교는 학기 중이라도 본인의 의지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 가능합니다.
예를 들자면, Public School을 다니다 언제든지 Separate School로 바꿀 수 있으며, Home Education 또한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대략 캘거리 학교 종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여러 선택권이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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