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일상

캐나다의 좋은 점 하나 - 주차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

규우 2021. 5. 8. 11:58

캐나다는 우리나라 남한의 무려 100배에 이르는 영토를 가진 나라입니다.

전 세계에서 러시아 이어 2번째로 큰 영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영토가 극지방에 가까이 있어서 많은 도시가 미국 국경에 근처에 형성이 되어있으며 인구 또한 대도시에 집중이 되어있지만 인구 밀도로 따지자면 한국보다 아주 낮은 분포를 형성하죠.

2021년 현재 전체 인구가 우리나라보다 작은 4천만이 조금 안 되다 보니 인구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훨씬 적습니다.

 

캘거리를 예를 들더라도 서울보다도 넓은 면적을 가지지만 인구로 따지면 서울보다 훨씬 적은 1,400,000명이 살아가고 있는 도시입니다.

 

땅이 넓다 보니 편한 점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참 좋은 것은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다는 것입니다.

쇼핑을 하건, 장을 보러 가건 항상 넓은 주차장이 있기에 주차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커뮤니티마다 조성된 대규모 쇼핑단지의 넓은 주차장은 수많은 쇼핑객의 주차를 수용하기에 충분합니다.

게다가 한국의 백화점과 비슷한 쇼핑몰도 주차 걱정 없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 중의 하나입니다.

 

한국에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 건물 상부에 마련된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나선형의 진입로를 돌고 돌아 주차 안내 직원의 지시에 따라 주차를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대에 가면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주차가 불가능하다며 주차장 진입로를 막아서던 직원을 보면 가슴이 답답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또 좁디좁은 주차면적으로 인해 자동차 문을 열 때마다 혹시 옆 차에 닿을까 항상 노심초사했었고, 아파트는 좀 나았지만, 예전에 다세대 주택에서 자취를 할 때 주차는 그야말로 전쟁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캐나다에 살면서 자동차 앞 유리에 전화번호가 있는 차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살면서 이런 모든 스트레스는 없어졌으니 이런 점은 참 만족합니다.

땅이 넓고 인구가 적어서 그럴까요, 사람들도 여유가 넘쳐납니다.

좀 더 입구와 가까이 주차를 하려고 기를 쓰는 사람도 있지만, 입구에서 좀 멀리 주차를 하면 어떻습니까? 몇 걸음 더 걸으면 되죠.

주차장이 넓어 스트레스가 없는 만큼 마음의 여유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