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 6

역시 캐나다는 추워야 제맛!!! 그래도 -30도는 좀...

얼마 전 캐나다에 살고 있다는 것을 실감 나게 하는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예전에는 정기적으로 쉬눅 (Chinook: 겨울철에 서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서 삼한 사온을 느끼곤 했는데 요즘은 이상기온인지 추위가 오면 2주에서 3주까지 머물다 가니 참 힘드네요. 차를 몰고 회사 가는 길을 보고 있으면 정말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세상을 보게 됩니다. 얼마 전부터 이제 곧 추워질 테니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라디오에서 수없이 들었지만, 막상 이렇게 Extreme Cold Warning이라는 문구가 뜨니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모레 온도를 확인해보니 역시 예고한 그대로네요. 매년 겨울이면 찾아오는 한파라 올해만큼은 이라는 기대는 이제 하지 말아야 할 듯합니다. 차를 몰고 딸아이를 데리러 ..

캐나다 일상 2022.01.24

할것 없으면 노가다나 하지? 캐나다 에서는 천만의 말씀!!!

캐나다서 건설 쪽 일을 하면서 건설비용이 참 높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자재비가 높게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역시 인건비가 높게 형성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건설 현장 대비 인구 비율이 한국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북미 특유의 건설 노무자에 대한 정책 때문이겠죠. 도제 과정 (Apprenticeship Program)이라 하여 현장에서 일하는 노무자들이 이론과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제공하는 과정인데, 이를 바탕으로 노무자의 레벨을 나누고 그 레벨에 따른 합당한 노무비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캘거리에서는 현장 잡부 (Labourer)로 일을 하더라도 시급이 $20 ~ $25에 이르고 있으며 도제 과정을 모두 이수 후 저니맨 (Journeyman) 자격증을 가지고 ..

캐나다 정보 2022.01.23

캐나다도 2021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실업률이 감소추세로 전환

코로나로 인해 점점 높아지던 실업률이 올해 들어 계속 감소의 추세를 보인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올해 초 9%를 웃돌던 실업률이 차츰 감소의 추세를 보이며 지난달에는 5.9%까지 줄었다는 정부의 통계가 있었습니다. 이는 코로나가 시작되기 이전인 2020년 2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7개월 연속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정규직의 일자리는 줄어드는 대신 정규직의 일자리가 많아지는 건강한 모습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앨버타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7.3%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2020년 12월의 11.1%에 비해 3.8%가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을 2.8% 웃돌고 있는데요. 앨버타가 코로나의 감..

캐나다 정보 2022.01.21

심상치 않은 2022년 캘거리 주택시장 - 당분간 셀러마켓이 지속될듯...

캘거리의 주택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미 가격이 꼭대기까지 올라갔다는 밴쿠버와 토론토에는 비할 바가 안 되지만, 지금은 부르는 것이 값이라고 할 정도로 수요가 많이 몰려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두 도시와 비교하면 아직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당분간 셀러 마켓을 벗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과연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알 수 없지만, 주위에 돌아가는 상황을 고려하면 금세 주택가격이 내려갈 것 같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캐나다의 저출산 문제와 맞물려 이민자들의 유입이 많아지기 때문이라 합니다. 제조업이나 건설업과 같이 많은 인력이 필요한 직종은 늘 인력난에 시달리는데 이를 이민자들로 충당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조기 은퇴를 결심하면서 공백이 더 커지면서 2022년 ..

캐나다 정보 2022.01.20

2022년 캐나다에서 취업에 유리한 직종은 무엇일까?

Job Research 사이트로 유명한 Indeed에서 2020~2021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2년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직업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반화되고 있으며, 환자 증가로 인한 병원의 일손이 부족한 등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16가지를 추렸다고 하니 한번 보시고 아래 직종군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도전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직종은 다음과 같으며, 친절하게도 Salary나 Wage도 함께 보여주고 있지만, Salary나 Wage는 캐나다 전체의 평균으로 책정한 것 같으니 참조만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현재 캘거리에서 Labourer나 Welder 같은 경우는 아래에 있는 시급보다 훨씬 많이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1. Electrical ..

캐나다 도시별 평균 연봉은 어떻게 될까?

이민을 오거나 유학을 올 때 도시의 결정은 참 중요하지만 난해한 일입니다. 한번 정착한 도시를 다시 떠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심사숙고를 거듭하게 됩니다. 그래도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 책상에 앉아서 클릭 몇 번으로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지만, 자료가 너무 많다 보니 무엇을 믿어야 할지 혼동이 될 때가 많습니다. 과연 제2의 인생을 살아갈 도시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취업률과 연봉이라 생각합니다. 자식의 교육 문제, 안락한 생활 다 좋습니다만, 당장 먹고 살아야 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남들이 천국이라고 부르는 캐나다도 본인에게는 지옥처럼 다가올 수 있으니까요. 얼마전 Insurdinary라는 사이트에서 캐나다 주별 평균 연봉에 대한 글이 ..

캐나다 정보 202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