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보 27

캘거리는 가솔린이 리터당 천원도 안 하지만 문제는 땅이 넓다는 것이죠

캐나다에서 자가용이 없이 생활한다는 것은 참 힘듭니다. 대중교통이 한국에 비해 많이 불편하기 때문에 자가용이 주된 교통수단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이 레슨을 받거나, 스포츠 센터에서 프로그램 하나를 등록해도 태워주고, 태워 오고를 수없이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는 거의 필수품이라고 해야겠죠. 여기도 많은 주유소가 있습니다. 여기 사람들은 Gas Station 혹은 Gas Bar라고 하죠. 전 처음에 가스 충전소인 줄 알았는데 가솔린을 줄여서 가스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캘거리의 가솔린 가격은 리터당 $1.28 정도 하고 있습니다. 한화로 환산을 하면 1,140원 정도가 되네요 아무래도 앨버타주는 기름이 나는 곳이다 보니 한국보다 싸게 책정이 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기름이 나는 곳인데 가격이..

캐나다 정보 2021.04.22

캘거리는 이제 예약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일까요? 캘거리와 에드먼턴이 속해있는 앨버타주에서 예약 없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일단 캘거리와 에드먼턴에 각각 하나씩 임시 워크인 클리닉을 설치하여 예약 없이 접종을 진행하며, 더불어 26개의 약국에서도 예약 없이 접종이 가능 하지만 55세부터 64세까지 아스트라제네카로 한정이 되어있습니다. 또한 이전과 똑같이 앨버타 전역의 약국에서는 예약 접종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접종이 가능한 건 아니고 아래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65세 이상 55세 이상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 50세 이상의 원주민 16세 이상으로 만성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 그리고 병원 종사자 방금 40세까지는 예약 후 아스..

캐나다 정보 2021.04.20

은퇴를 생각해 보다... 캐나다는 은퇴 정년이 몇살일까?

캐나다라는 나라로 온 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 캘거리에 도착했을 때 크게 젊은 나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젊은 나이라 생각을 했었는데 이젠 까마득한 예전 이야기 같습니다. 요즘 인턴이나 코업으로 오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그들이 제가 대학 생활을 할 때 태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나도 나이를 먹긴 먹었다는 생각과 함께 은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회사를 떠나는 사람들은 다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있겠죠. 정년이 되어 은퇴할 수도 있고,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다른 회사로 옮길 수도 있으며, 아니면 해고를 당했을 수도 있겠죠. 이중 가장 부러운 사람은 모든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은퇴를 준비하는 동료입니다. 스스로 은퇴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은퇴 후 삶에 ..

캐나다 정보 2021.04.10

캐나다 병원의 종류

캐나다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은 크게 네 군데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캘거리는 앨버타주 소속이므로 Alberta Health Services라는 곳에서 모든 것을 담당하게 됩니다. 캐나다는 주마다 자치를 허용하기 때문에 다른 주와 다를 수 있음을 염두에 두시고 글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Walk-in Clinic: 가장 간단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인데, 말 그대로 예약 없이 바로 들어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커뮤니티마다 몇 개의 Clinic이 있으며 전화로 예약이 가능한 곳이라면, 사전에 예약하고 간다면 좀 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 없이 갈 경우 순서대로 진료를 받게 됩니다. 운이 좋은 경우 30분 이내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사람이 많은 경우는 몇 시간씩 기다려..

캐나다 정보 2021.03.31

캘거리에 살면서 느낀 장점

캘거리는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앨버타주의 남쪽에 위치한 도시로 2021년 현재 인구 1,581,000명이 살아가고 있는 도시입니다. 자동차로 3시간 떨어져 있는 앨버타 주도인 Edmonton의 인구가 약 1,000,000 정도이니 이젠 앨버타주에서 가장 큰 도시로 성장을 했습니다. 한때 오일붐으로 인해 전례 없는 경기 호황을 누리며 캐나다 경제의 큰 버팀목이 되었었지만, 세계적인 오일침체의 여파도 이곳을 피해가지는 않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발전의 여지가 많은 도시라 생각됩니다. 또한 한국서 개최한 1988년 올림픽과 같은 연도에 동계 올림픽을 개최해 좀 친근한 동네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곳에 정착한 지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그 당시 다른 도시에 비해 취업에 유리하다고 해서 선택한 정착..

캐나다 정보 2021.03.30

캐나다의 의료체계

예전에 미녀들의 수다를 즐겨 보곤 했었는데 영국 출신 Eva가 한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한국에서 깜짝 놀란 것 중 하나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진료비를 지급한다는 것이었는데요 무슨 소리인가 했었는데 캐나다에 와보니 이해를 하겠습니다. 각 주마다 다르지만, 제가 살고 있는 이곳 캘거리는 Alberta 주 소속이며 모든 의료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흔히 보이는 수납창구는 어딜 봐도 찾을 수 없습니다. 밴쿠버가 있는 British Columbia 주에 있었을 때는 자세한 금액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한 가족당 $100 넘는 금액을 3개월에 한 번씩 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최근 소식에 의하면 이도 폐지가 된다고 하니 밴쿠버도 이곳 캘거리와 똑같이 모두가 무료 의료혜택을 누릴 것 같습..

캐나다 정보 2021.03.29

캐나다에서 연금은 과연 얼마를 받을수 있을까?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는 월급의 일정액을 연금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공제되는 금액을 보다가 문 뜻 “나는 은퇴를 한 뒤 연금으로 얼마를 수령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캐나다의 연금정책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 개인적으로 크게 두 가지로 분류가 될 것 같은데 정부에서 관리하는 연금과, 사설 기관에서 관리하는 연금으로 나뉠 것 같습니다. ​ 너무 많은 경우의 수를 따지자면 복잡할 것 같으니, 30대 중반에 이민을 와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경우에 한정하겠습니다. ​ 첫 번째는 모든 사람이 받을 수 있는 OAP 입니다. Old Age Pension이며, 이는 18세 이후에 캐나다에 10년 이상 거주를 한다면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모두 최대 수령액을 받는 것이 아니라 4..

캐나다 정보 202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