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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r Queen (by Queen) - Guitar Cover (기타 커버)

제가 알고 있기로 Queen이 미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 노래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Queen이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을 완성한 곡이기도 합니다. 이 곡을 시작으로 프레디 머큐리의 메인 보컬 위에 나머지 세 명 (브라이언 메이, 존 디콘, 로저 테일러)의 코러스가 들어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Queen의 노래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멤버 모두가 곡을 만들지만, 곡 분위기를 보면 대략 누가 만든 곡인지 짐작이 됩니다. 이 곡은 짐작대로 프레디 머큐리가 쓴 곡이며, 그의 감미로운 보컬에 세 명의 코러스가 가미된 멋진 곡이죠. 프레디 머큐리의 전반적인 곡의 진행이나 분위기를 듣고, 이를 나름대로 해석해 멋진 연주를 만들어낸 멤버들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곡입니다...

스케일의 기본 - 펜타토닉 스케일 (Pentatonic Scale)

펜타라는 말의 어원처럼 펜타토닉 스케일(Pentatonic Scale)은 5 음계로 구성된 스케일을 의미합니다. 예전 음악 시간에 국악은 "궁-상-각-치-우" 총 5개의 음계로 구성되어 있다고 배운 기억이 나는데, 서양에서도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만든 5 음계를 이용해 지금도 수많은 연주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참 신기합니다. 동서양 어디에서나 음악에 대한 느낌은 비슷해서 그런 것일까요? 펜타토닉 스케일 펜타토닉 스케일은 기타 연주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스케일이며, 고전 기타 명곡에 나오는 수많은 기타 연주가 이 스케일에 바탕을 두고 연주가 됨을 보면 이 스케일 하나만 알고 있어도 거의 모든 곡을 무리 없이 연주할 수 있다고 봐야겠죠. 기본적으로 4도와 7도를 제외한 음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도-레-..

스케일 블록이란?

기타와 같이 현으로 구성되고, 현을 눌러가며 연주하는 악기는 하나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줄의 길이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구조라 플랫을 바꿀 때마다 음이 달라지기 때문에 Key가 변경되어도 변경된 높낮이의 숫자만큼 플랫을 옮겨서 연주한다면, 큰 변화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패턴이나 모양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이용한 것이 스케일 블록이며, 하나의 Key에서 나오는 수많은 운지의 패턴들로 구성된 하나의 집합체라 할 수 있습니다. 애드립 이를 얼마만큼 폭넓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연주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다양한 연주라는 것은 원하는 음을 만들어 내기 위해 쉬운 운지법을 찾아내는 것이라는 표현이 적당하겠네요) 기본 스케일 이미 앞에서 말씀드린 C Major 혹은 A Minor(이제부..

스케일 블록을 시작하기 전에

애드립은 기타 연주의 꽃이라고 할 수 있죠. 속주는 물론이고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다양한 애드립 존재합니다. 물론 음악을 깊이 있게 학습한 분들이 원하는 스토리에 따라 애드립을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각본 없이 일명 잼(Jam)이라고 하는 즉흥연주에서 기가 막히게 맛깔난 연주를 뽑아내는 경우를 보면 그저 감탄사만 나올 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연주를 할 수 있는 기술은 별거 없습니다. 음악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하나의 규칙만 이해한다면 바로 실전에 적용이 가능한 참 신기한 이론(?)입니다. 위의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스케일 블록이라는 것인데, 이는 기타 운지의 집합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스케일 블록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곡의 분위기에 맞는 즉흥연주를..

Long live rock and roll (by Rainbow) - Guitar Cover (기타 커버)

역시 레인보우(Rainbow)의 보컬은 로니 제임스 디오 (Ronnie James Dio)가 최고일까요? 그레이엄 보넷 (Graham Bonnet)도 뛰어난 보컬이지만 이 노래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노래를 들어도 로니의 짙은 음색은 리치 블랙모어 (Ritchie Blackmore)의 기타와 늘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집에서 형이 사 온 레코드판을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로니의 보컬과 리치의 기타에 매료가 되어 참 좋아했던 곡이었습니다. 당연히 친구들과 연주하려 했는데 막상 연주를 해보니 왠지 모를 사운드의 빈약함이 너무 느껴져서 합주를 포기하며 역시 대가들의 진면목을 느꼈던 곡입니다. 신나는 드럼 사운드와 기타 리프로 시작되는 인트로에 로니의 보컬이 가미되어 전반부가 시작되고, 빼놓..

We are the champions (by Queen) - Guitar Cover (기타 커버)

퀸의 대표적인 명곡이죠. 퀸의 공연을 보면 늘 We will rock you와 연달아 연주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이 곡을 예전 친구들과 합주를 못한 이유는 프레디의 노래를 따라 하기가 너무 힘드니 좀 더 연구한 뒤 하자고 미루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되겠네요. 특히 두 번째 소절 You brought me fame and fortune And everything that goes with it I thank you all 이 부분은 맛을 내기가 너무 힘들어서 시간이 필요하다는 친구의 말이 이해됩니다. 지금 와서 느끼는 건데 윗부분을 따라 하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많은 난관이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연주를 해 보니 역시 브라이언 특유의 기타 스타일이 잘 느껴지는 곡이기도 합니다. 뭔가 정박을 거부하..

Dream On (by Aerosmith) - Guitar Cover

고등학생 때 친구와 이 노래를 듣고 마지막 부분 Steven Tyler의 터질듯한 고음에 매료가 되어 빠져들게 된 곡입니다. 이 노래를 시작으로 하드록이라는 음악 장르로 들어와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그 당시 친구와 어떻게 연주하는지 알아내려 무지 노력을 했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어찌어찌 연주 방법을 알아내서 둘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기타를 치며 즐거워했던 생각도 나네요. 마지막 고음도 매력적이지만 그 당시 기타의 모든 부분이 좋았던 곡이었습니다. 도입부며, 중간중간 톤이 바뀔 때 받는 짜릿함, 역시 마지막 고음과 함께 힘차게 뻗어 나오는 묵직한 기타 톤을 들으면 왜 이 노래가 아직까지도 많은 기타 애호가가 즐겨 연주하는 곡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유튜브를 만들 때 기타 톤을 약간 잘못 잡는 ..

Faithfully by Journey - Guitar Cover (기타 커버)

예전부터 꼭 한번 연주를 해보고 싶던 노래였습니다. Steve Perry의 멋진 목소리가 일품이죠. 마치 자신들의 삶을 푸념하듯 한 가사라 좀 짠하기도 한 노래입니다. 무대 위의 스포트라이트와는 별개로 뮤지션의 삶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힘들다는 가사가 한 편으로는 공감이 되지만 그래도 부른 소리라 느껴지기도 하는 곡입니다. 키보드와 Journey의 얼굴인 Steve Perry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일품인 초반부, 뭔가 터질 듯 말 듯 한 절제된 기타와 드럼 필인이 인상적인 중반부, 그리고 꽉 찬 기타 에드립과 터질 것 같은 보컬의 조화가 너무 멋진 후반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구성입니다. 제가 Journey의 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 한번 감상해 보시죠. 기타: 깁슨 레스폴 커스텀 이펙터: Boss..

Queen - Too much love will kill you - Guitar Cover (기타 커버)

예전 저랑 같이 밴드를 하던 우리 보컬의 목소리에 참 잘 어울릴 것 같은 노래입니다. 지금 지나서 생각을 해보니 당시 멤버들과 함께 밴드를 했다는 것에 고마움을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 갈 때마다 늘 반갑게 맞아주는 친구들이기에 지금은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나이가 들어가니 예전에 즐겨하던 시끄럽던 음악보다는 이런 분위기 있는 노래가 좋아집니다. 한국 가면 친구들과 한 번 연주해 봐야겠습니다. 기타: 깁슨 레스폴 커스텀 이펙터: Boss GT 1000 Core 프레디 머큐리 생전에는 실리지 못하고 사후 Made in Heaven을 통해서 프레디 머큐리의 음성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1989년에《The Miracle》 음반에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작곡에 따른 법적 분쟁을 피하고자 수록되지 않았다고 ..

Camel - Long Goodbyes - 기타 솔로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이 단지 8개의 지판으로만 이루어졌다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한 곡입니다. 예전에 드럼을 치던 형이 Long Goodbyes 하기 전 드럼 필인이 너무 좋다며 아주 좋아했던 곡인데 역시 명곡은 세월이 지나도 늘 그 자리에 있는 모양입니다. 곡 전체를 기타로 연주하려니 너무 지겨운 것 같아 기타 솔로만 담아봤습니다. 수십 년 만에 다시 연주해 본 Long Goodbye 기타 솔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기타: 깁슨 레스폴 커스텀 이펙터: Boss GT 1000 Core